2014. 5. 1. 09:06ㆍGourmet/Hotel Dining
W호텔 1층에 위치한 일식 레스토랑, 나무 (Namu)
지난 토요일 저녁, 철판요리가 먹고싶어서 오랜만에 저녁에 방문하였다.
그러고보니 나무에서 데판야끼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무 레스토랑 입구에서 왼쪽 편 안쪽에 위치해 있다.
이렇게 두 곳?이 있으며, 한 곳 당 약 6~8명 정도 앉을 수 있다.
저쪽 편에는 전부 일본분들이셨다.
나무 레스토랑에는 세가지의 철판 코스가 있는데, 우리가 선택한 은행(인당 \170,000)이 가장 저렴한 코스이다.
그 외에 대추(인당 \218,000), 호두(인당 \303,000) 코스가 있다.
참고로 건너편 일본인분들은 호두 코스를 드시고 계셨다.ㅎㅎㅎ
오늘 우리를 담당해주신 셰프님은 데이브(Dave) 셰프님.
W호텔 나무 레스토랑에서 약 4년 정도 근무하셨다고 한다. 젊으신 편이고, 어찌나 잘생기시고 친절하기까지 하신지...
그리고 무척이나 친절하셨던 재니스(Janice) 서버님.
덕분에 정말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구운 마늘이 맥주 안주로 아주 좋았다.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원래 일본산 제품을 거의 사용하지도 먹지도 않는데, 서버님께서 '일본 생맥주지만 일본에서 온 것은 아니다?!?'라고 하셔서 그냥 믿고 마셨다. 낮술을 좀 마시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3잔이나ㅎㅎ
프랭크 모히또(Prank Mojito) virgin
mint leaves, fresh lemon, shott tahitian lime, soda water
논 알콜 모히또이다. 우바 메뉴도 주문하면, 가져다 주신다.
오늘의 웰컴 (Welcome Dish)
3종 생선회
점심에 벤토 메뉴에 나오던 그 스시다.
오늘의 스프
전복 스프
셰프가 준비한 야채
오른쪽 끝의 버섯이 나름 비싼 버섯이라고 하셨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계절 생선 구이
이제 고기 타임
쇠고기 안심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정확한 그램은 모르겠지만 일반 스테이크 1인분과 별 차이가 없는 듯하다.
그리고 샐러드
식사로 볶음밥
그리고 냉모밀
식사를 마치면, 후식을 위해 테이블 좌석으로 안내해주신다.
아무래도 철판 근처는 열기도 있고, 조용히 일행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기 위한 것 같다.
토요일 저녁 한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쪽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아이스 쪽에도 4명 정도 있었던 것 같고...
셰프님께서 소화 잘 되라고 후식 전에 주신 우메보시(매실 절인 것).
후식
후식 역시 런치 벤토와 동일한 변함없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계절 과일.
셰프님과 친절하신 서버님께서 서비스로 챙겨주신 조그만 케잌~
하나 하나 맛있었던 음식.
친절한 셰프님과 서버님.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W가 워낙 멀어서(실제보다 심리적으로 더 먼 듯) 자주는 오지 않겠지만, 데판야끼가 생각날 때면 그래도 가끔은 찾지 않을까 싶다.
2차는 우바로 자리를 옮겨...
식사하면서 맥주를 3잔이나 마셨지만, 왠지 그냥 가기 아쉬워서 추가로 우바에서 간단하게 칵테일 몇 잔.
피치 크러쉬(Peach Crush) virgin
peach puree, lemon juice, cranberry juice
라임 라이트 (Lime light)
grey goose le citron, fresh lemon squeeze, shott tahitian lime
초코티니(Choco-tini)
absolut vanillia, creme de cacao, milk, chocolate
신나는 음악.
이 곳은 언제나 즐겁다.
다만 금연석과 흡연석의 경계가 분명치않아서 자리에 따라 담배 냄새가 심할 수 있다는게 단점...
한잔 더 하려다가 심해진 담배냄새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은 이만...
정식으로 4월부터 시작한 금요일 저녁 프로모션 나무 스타일 뷔페, 나무모리(Namumori)
금요일 6시~10시에 즉석 철판 요리(해산물, 육류)와 생선회,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 등을 뷔페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인당 130,000원으로, 퀄리티만 괜찮다면 무척이나 괜찮은 가격이다.
다만, 금요일 저녁에만 진행중이어서, 이 외딴 W호텔까지 금요일 저녁에는 오기가 쉽지 않다.
모 언젠간 방문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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