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수요미식회 돼지국밥, 할매국밥

수요미식회 부산 맛집으로 소개된 돼지국밥집, 할매국밥.

KTX 부산역에서 지하철로 4정거장 정도의 거리(약 4km)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택시를 타면 기사아저씨들이 싫어하시는 것 같다;;

참고로 차를 가져올 경우 바로 앞에 조그만한 사설 주차장이 있다.

점심 때 쯤이라 그런지 줄이 길다. 한 2~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메뉴판.

골고루 먹고 싶어서, 수백(=수육백반)과 순대 주문.

부산에서 먹고싶은게 많았어서, 시작부터 배를 꽉 채우면 안되기에 자제해서 주문을 했다.

순대 소(\10,000)

순대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다.

우리 주문이 마지막 접시였던 것 같다.

맛있긴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순대는 아니였다. 약간 식감이 질다고 해야하나...

수백 (\7,000)

수육 백반으로 수육과 국물이 따로 나온다.

이 곳은 맑은 국물이 특징.

고기와 밥을 넣어 먹으면 돼지국밥이랑 똑같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는데, 싱겁게 먹는 내겐 부추만 넣어도 충분했다.

국물이 두개 나오길래 주문이 잘못되었나 했다. 수육양도 많아보여서...

그런데 저게 1인분 맞다. 국물은 두명이서 왔다고 두개 주신거...

수육이 7,000원에 이 양이라니 말이 안된다.

맛도 잡내도 없고 정말 훌륭했다.

완전 감동하며 먹었다.

전체적으로 위생 측면에서는 조금 아쉽긴했지만...

국물도 진짜 느끼하지도않고, 누린내도 전혀 없고 정말 맛있었다.

진짜 더 주문해서 배터지게 먹고 싶었으나,

부산에서 먹고 싶은 게 많은데 도착하자마자 이걸로만 배채우면 안될 것 같아서 아쉽게도 참았다.

할매국밥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533번길 4

(범일동 28-5)

Open: 10:00~21:00 (일요일 휴무)

Tel: 051-646-6295

주차: 바로 앞 사설 주차장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