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맛집] 최고의 하버뷰를 가진 쉐라톤 호텔, Oyster & Wine Bar

2011. 12. 29. 00:51Travel abroad 2011~2015/2011.12 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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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 지역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


그 18층에는 몇개의 바와 레스토랑이 위치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오이스터 & 와인 바 (Oyster & Wine Bar)
이름은 Bar 지만, 사실 Restaurant 이나 별 차이가 없다.

이곳에선 세계 각지에서 온 신선한 굴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생굴이 제철이어서 한국에서 한번 먹으러 가야지 하다가 바빠서 못 갔었는데...
그래서 홍콩에서 방문했다.

또한 홍콩에선 와인도 면세이기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마실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여기 와인 메뉴판은 아이패드이다. 이름만 써져있던 기존 종이 메뉴판과는 다르게, 나라별, 품졸별, 가격대별 등등으로 쉽게 살펴볼 수 있고, 와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드라이-스윗 정도도 살펴볼 수 있어서 참 좋다.



멋진 홍콩의 하버뷰
창가 자리에 앉으려면 미리미리 예약은 필수!

 

생수 에비앙과 와인을 주문.
오늘은 칠레산 화이트 와인과 함께 하였다.
와인 가격만 보면 정말 호텔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착한 가격이다.:)
 

와인을 자리 뒤에 얼음통에 담궈서 칠링해놓길래, 서버가 바쁘던지해서 잔이 비었는데도 안채워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기우였다. 정말 꼼꼼히 체크하고 있는 듯 잔이 비워질 때쯤 어디서에선가 나타나 잔을 채워주신다. 꼼꼼하게 지켜보며 대접받고 있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 :)
 
 


바에 가서, 세계 각지의 굴들을 보고 직접 주문할 수 있다.

크리미, 솔티하다 등등 세계 각 굴들의 맛을 설명해준다.ㅋ 굴마다 그런 차이가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ㅋ


 

몇가지 추천을 받아서 주문을 했다. 아마 미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칠레? 등 이었던 듯.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




굴마다 크기, 모양, 맛이 다 다르다. 정말 설명을 들은대로 크리미한 차이도 있고, 쏠티한 차이도 있는 것 같다.
역시 레스토랑 이름처럼 굴은 필수로 맛보아야 한다.




크랩 샐러드
오늘 추천 셀러드중의 하나라서 주문했는데, 통통한 크랩살이 듬뿍 들어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벌써 배가 불러 온다. 아직 메인도 먹지 않았건만...




오늘의 메인요리.




등심 스테이크? 였던듯. 200g
작은 크기를 주문하면서 부족하지않을까 좀 고민했었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다.
비주얼은 심플하지만 맛은 훌륭한 편이었다.



연어 스테이크
적당히 간이 되어 있었고, 맛이 훌륭했다.




후식으로 커피
가 너무 불러서 디저트는 생략하고, 커피만 주문을 했다.
그런데...




서비스로 나온 생크림 케잌과 진저브레드스틱? 이었나..




생크림케잌을 내가 가장 좋아하는지 어찌 알고ㅋ
아무튼 배부르다고 디저트 안시켰는데, 다 먹기도 민망하고, 서비스로 준건데 남기기도 민망하고...
그래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지, 계속 들어간다. 3/4 는 먹은 듯ㅋ
맛도 느끼하지않고 아주 훌륭했다.



주변 테이블에서 많이들 먹길래, 먹고 싶었었는데 서비스로 주셔서 매우 기뻤다.^^
엄마손파이?같은 느낌에, 맛도 훌륭했다.







전체적으로 멋진 야경, 맛있는 음식 그리고 정말 친절하신 메니저분의 서비스가 함께 했던 최고의 레스토랑 중 하나였다. :)

내겐 특별한 장소인 만큼, 홍콩갈때마다 방문하지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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