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몰로키니 스노클링 - 트릴로지(Trilogy)

하와이에서 최고의 스노클링 포인트는 마우이의 몰로키니(Molokini) 섬 근처이다.

바로 이것이 몰로키니 섬.

마우이에서 여러 스노클링 투어 업체를 통해 이곳으로 와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평이 좋고 유명한 업체가 3~4군데있는데, 우리는 그중에서 Trilogy 라는 곳을 통해 스노클링을 했다.

트릴로지(Trilogy) 홈페이지

이 업체는 여러 투어를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중 몰로키니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투어 상품인 'Discover Molokini Tour' 를 이용했다.

이 트릴로지 업체의 투어는 가격이 약간 비싼 대신 소규모 인원들을 대상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몰로키니 스노클링 투어에 비해 가격은 약 107불로 약간 비싼 편이지만, 대신 한 배에 약 40~50명정도의 인원을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하고, 투어동안 제공해주는 음식도 훌륭하고, 스노클링 시간도 긴 편에 속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고급 요트투어처럼 세일링도 즐길 수 있다.

이른 아침일수록 바닷물이 깨끗하기 때문에 모든 스노클링 투어는 아침 일찍 출발한다. 이 트릴로지도 아침 6시30분과 8시 출발 두개의 몰로키니 스노클링 투어를 운영중.

Maalaea Harbor에서 출발을 한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를 하고 배를 타면 된다. 

출발 전 간단히 일정과 주의사항을 듣고 출발~

약 30여분정도 배를 타고 이동을 한다.

가는동안에 아침으로 주는 홈메이드 시나몬 롤 (Mom's homemade cinnamon rolls)

시나몬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빵은 완전 촉촉하고 정말 맛있다.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

과일과 음료도 서브해준다.

실내 테이블에 서브하고 남은 빵을 언제든 먹을 수 있도록 놓아둔다.

실내 모습

간식으로 나쵸도 제공된다.

저 멀리 몰로키니 섬이 보인다.

이들이 쳐다 보고 있는 것은?

바로 고래!

12월~4월에는 고래를 볼 수 있다. 이 투어에서 이동하는 동안 고래를 여러번 발견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배를 정지하고 고래를 관찰한다. 아주 가깝게 고래가 다가올 수도 있고, 멀리 지나가는 것만을 지켜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스노클링 투어를 하는 사람들은 따로 고래 와칭 투어를 할 필요가 없다.

드디어 몰로키니 섬 근처에 왔다. 먼저 도착해있는 다른 투어 업체의 배가 많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에 비해 약간은 볼품없이 보인다.

스노클링 장비의 경우 투어업체에서 빌려준다. 물론 개인 것을 준비해와도 된다.

드디어 바다로~

몰로키니섬근처에서의 스노클링을 마치고, 두번째 포인트로 이동을 한다.

우리 배와 살짝 부딪히고 지나가는 고래.

고래.

고래들.

왕고래.

두번째 스노클링 포인트

거북이 서식지

다른 투어 업체의 배

우리 배가 훨씬 멋있고 좋다ㅋ

낮시간에 가까워서인지, 해변에서 가까워서 인지 물이 아까만큼 맑지는 않다.

드디어 출현한 거북이.

날아라 거북이.

누가 거북이가 느리다고 했는가.

바다속에서는 거의 날라 다니는 수준이다.

두번째 스노클링을 마치고..

점심.

데리야끼 치킨과 볶은밥과 빵과 야채.

정말 맛있어서 계속 달래서 먹었다ㅋㅋㅋ

이 투어의 또다른 하이라이트, 세일링!

바다에서 엔진을 정지시키고, 돛을 펼친다.

그리고는 바람을 따라 우리는 경치를 즐기며 여행을 한다.

아이스크림과 함께ㅋ

달달하고 시원해서 정말 맛있었던 아이스크림.

바닷바람을 맞으며~

최고의 몰로키니 스노클링 투어를 제공하는 트릴로지.

사실 다른 업체의 것을 타보지는 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충분히 만족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다음에 다시 가서 한다해도 이 업체의 투어를 이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