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등석 슬리퍼 시트 (인천-몰디브)

2013. 10. 15. 01:13Travel abroad 2011~2015/2013.07 Mald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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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 - 말레(몰디브) 구간 (KE473)

일등석 슬리퍼 시트 (퍼스트 클래스)

(시가 1인 약 500만원)


A330-300 (좌석수:276)




대한항공 몰디브 구간은 일등석은 구형좌석인 일등석 슬리퍼 시트, 프레스티지와 일반석은 최신 좌석인 프레스티지 슬리퍼와 뉴 이코노미 이다.


이 비행기는 지난번 세부 구간에 탑승했던 비행기와 동일 비행기로 좌석이 동일하다;;

그때는 오른쪽 자리인 1G/H였고, 이번에는 왼쪽편인 1A/B에 탑승.


계속 느끼는 거지만 좌석은 일등석이나 프레스티지나 별 차이가 없다. 프레스티지도 충분히 편하기 때문에 굳이 일등석에 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일등석은 서비스가 너무 과해서 몸둘 바를 모를 지경;;




일등석 탑승객에게는 라운지에서 금색 또는 은색의 네임 플레이트를 만들어 준다.






BOSE 헤드셋.




귀마개와 수면안대.




일등석에는 가장 끝쪽에 항상 한분이 앉아계신데, 이분은 바로 대한항공 기장님이시다. 이렇게 타고가셔서 돌아오는 비행기를 운전하고 오시는 것 같다. 아무것도 안드시고 계속 주무시기만 하신다.



뒤쪽의 프레스티지 좌석.

좌석은 별차이도 없고 많이 포스팅했으니, 기내식 위주로~




샴페인과 마카다미아.




샴페인은 로랑페리에 퀴베 로제 부룻.

시가 40만원에 근접하는 샴페인.

비싼거라 언제 마시겠나 싶어서 많이 마셔야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암튼 좀 아쉽...

차라리 돔 페리뇽 빈티지가 내 입맛엔 훨씬 나은 것 같다.





식사는 저녁과 아침이 제공된다.




저녁은 무려 백숙을 먹을 수 있다.ㅋㅋ

그 외에 비빔밥, 안심 스테이크, 중국식 볶음 국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대한항공에서 직접 키우는 제동토종닭으로 백숙을 해준단다.




식전주 서비스

토마토 크러스트 새우구이




애피타이저

토마토 테린을 곁들인 킹크랩살




샐러드




반찬.



제동 토종닭 백숙




제동 토종닭 백숙과 찰밥, 그리고 간단한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다.

프레스티지의 기내식은 기내식같이 조그만 그릇들에 나오는데 반해, 이건 그냥 식당에서 제대로 차려주는 느낌이 든다.

한끼 식사로는 더군다나 기내식으로는 양이 너무 거한 것 같다.

굳이 이렇게 까지 나올 필요가 있을까 싶다.




매운 콩소스로 맛을 낸 중식 닭고기 요리에 국수, 청경채




디저트는 역시 과일.




창밖을 내다보니, 수많은 불빛들이 보인다.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된 것 같은데, 생각보다 가깝게 보이고 그 수도 정말 엄청나서 무엇인지 정말 신기했다. 그래서 승무원분께 여쭈어보니, 자기도 잘 모르는데 자기도 너무 궁금하다고 기장님께 여쭈어봐주셨다. 정답은 바다에서 조업하는 배의 불빛이란다.ㅎ

근데 이상하게 정말 가깝게 보이고, 밝고 크게 보이는데...

비행기가 낮게 날아가는건지... 암튼 미스테리다ㅎ.






아침이 밝아온다.




아침은 간단하게 요구르트와 과일 그리고 각종 빵.

여러 종류의 빵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난 크로아상.






계절 과일




드디어 몰디브.

생각보다 꽤 멀긴하다. 서울에서 콜롬보까지 9시간, 그리고 콜롬보에서 한시간정도 대기 후 다시 탑승, 콜롬보에서 말레까지 1시간 30분.

순수 비행시간만 10시간 30분이니, 꽤 멀긴 멀구나.

실제 거리상으로도 몰디브 (4,056마일)는 하와이(4,560마일)와 거의 비슷한 편.


이번에도 역시 느낀거지만 서비스가 좀 과도한 것 같다.

사장님, 회장님들은 이런거 좋아하시려나. 내가 젋고 이런 경험이 없어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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