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캐주얼 일식 다이닝, 호무랑

2013. 12. 6. 18:57Gourmet/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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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 모던 캐쥬얼 재패니스 다이닝 (Casual Japanese Dinning),호무랑(Homuran).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의 일식당, 스시조의 세컨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에 일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일본 소바 명가인 사라시나 호리이와 기술 제휴로 일본 정통 수타 소바를 즐길 수 있다.


청담동 SSG 푸드마켓 1층에 위치해 있다.















호무랑 메뉴판


코스보다는 먹고 싶은 것들만 골라 시키는 게 나을꺼 같아서 단품으로 주문.





소바 튀김.




필스너 (\14,000)

일본 맥주가 싫다고 하니, 추천해준 필스너 생맥주




명란 계란 말이 (\15,000)

계란 요리를 워낙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완전 기대했으나, 맛이 좀 비려서 실망스러웠다.





호무랑 특선 모둠 스시 (\80,000)

두번째로 나온 요리는 스시.

총 14종으로, 10종과 4종이 따로 서브된다.

스시 크기가 좀 작은 편이어서 약간 아쉬웠지만, 신선도나 맛은 괜찮았다.




추가 4종.





은대구 조림 (\24,000)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약간 느끼한 감이 있었다.






왕새우 튀김 (개당 \7,000)

크고 통통한 새우여서,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한개씩 주문할 수 있으니, 먹고 싶은 양만큼 주문할 수 있어 좋다.






모둠 쿠시아게 5종 (\18,000) - 문어, 보리멸,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시소새우

(이제는 못가지만) 예전에 일본가면 선술집가서 즐겨 먹던 쿠시아게.

해물, 야채 등을 빠르게 튀겨낸 꼬치 튀김이다.

내가 생각했던 맛과는 조금 달랐지만, 나쁘진 않았다.






산마 붓가께 우동 (\19,000)

마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붓가께 우동은 이것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주문.





맛은 괜찮았다. 그런데 면이 원래 이런건지 내 입맛엔 약간 덜 삶아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너무 탱탱하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는 우동은 분당에 있는 수타우동 전문점, 겐(이전 포스팅)이 더 나은 것 같다.


배가 불러 여기서 끝냈다.

소바와 빙수를 못먹은게 좀 아쉬웠다.



기대를 많이 했던 곳인데, 전체적으로 조금 아쉬웠다.

제대로된 식사보다는, SSG 장보러 올 때 간단하게 우동이나 소바 정도 먹으러 오는게 좋겠다는 것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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