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수중 레스토랑, 콘래드 이타 언더씨(Ithaa Undersea)

세계 최초의 수중 레스토랑, 이타 언더씨 레스토랑 (Ithaa Undersea Restaurant)

이곳은 얼마 전 뉴욕 데일리 뉴스(New York Daily News)에서 '2014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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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에 오픈한 수중 레스토랑으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수중 레스토랑이었으나, 2011년 새로 오픈한 몰디브 아난타라 키하바 리조트에 추가로 수중 레스토랑이 생겼다고 한다.

우리는 콘래드 몰디브에 머무는 동안 이 특별한 이타 레스토랑의 낮과 밤을 전부 즐겨보고 싶어서, 낮에 칵테일타임에 그리고 저녁에 식사를 위해 총 두번 방문하였다.

이 곳은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하며, 저녁 식사의 경우 드레스코드(Smart Casual)가 있는 곳으로, 나시나 반바지 차림 등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이번 포스팅은 이타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한 내용이다.

이타레스토랑을 들어가는 입구.

이타 레스토랑은 바닷속 5m 아래 위치해 있다.

레스토랑 내려가는 입구.

웰컴 샴페인.

내려오는 계단.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 인지, 낮에 왔을 때와 느낌이 비슷하다.

이곳은 식사 시간에 사람들에게 보다 멋진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주위에 먹이를 뿌려 물고기들이 많이 모이도록 한다고 한다.

이타의 저녁 메뉴는 이렇게 7 코스 디너 메뉴 하나가 있으며, 메인만 생선과 고기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인당 $320++.

와인 메뉴는 아이패드를 통해 보여준다.

고기와  함께 먹을 네가지 맛의 소금.

식전빵.

이즈니 버터

로제 와인 주문.

malossol imperial caviar, sour cream, potato blinis

캐비어.

세계 3대 진미(캐비어, 푸아그라, 트러플) 중 하나인 캐비어.

crispy mascarpone cheese and truffle dumpling, edamame beans, alfalfa sprouts, espelette chili

점점 어두워져 간다.

agnotti of duck, medley of forest mushrooms, porcini ravioli, foie gras

maldivian lobster carpaccio, reef fish tartare, poached quail egg, passion fruit dressing

mandarin sherbet, fresh blackberries and basil leaf

따로 판매하던 이타 레스토랑 와인잔.

yellow tail king fish, saffron champagne risotto, beurre blanc foam

black angus beef tenderloin, apple and goose liver tortellini, fondant potatoes, tomato avocado, red wine sauce

valrhona chocolate vantage, white chocolate praline, salty caramel sable, sweet carrot sorbet

초코렛.

계산서.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므로 꼭 한번 방문해 볼 만하다.

특별한 분위기 만큼 음식의 맛도 훌륭했다.

디너 코스의 음식들도 하나 하나 최고의 재료로 준비되는 것이 느껴졌다. 분위기, 음식, 서비스 등 모든 것이 나무랄 데가 없었다.

이 곳을 낮(칵테일 타임)과 저녁에 총 두번 방문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낮에 방문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일단 저녁은 가격이 비싼데 비해 칵테일은 인당 $55++로 저렴하기도 하고, 낮에 햇빛이 만들어내는 빛내림의 모습이 꽤나 이쁘다. 물론 저녁 때 조명이 만드는 느낌은 또 다르지만 가격 차이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 아주 새롭고 특별한 곳이 익숙해지는데에는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으므로, 칵테일 타임 1시간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