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BVLGARI Hotels & Resorts (불가리 호텔 & 리조트 발리) - 1.리조트 전경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신혼여행으로 다녀와서 더 유명해진 불가리 호텔 & 리조트 발리.

불가리에서 운영하는 발리의 최고급 럭셔리 리조트, 불가리 호텔 & 리조트.

전세계에 밀란(이탈리아)과 발리(인도네시아), 그리고 몇달전에 생긴 런던(영국), 이렇게 세 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참고로 도쿄에는 불가리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카페, 바 등이 있다고 한다.)

불가리 리조트 발리는 풀빌라로만 구성되어 있어, 가장 싼 방의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발리에서 가장 비싼 리조트 중의 하나이다.

발리의 남쪽 끝 원숭이로 유명한 울루와뚜 절벽 사원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중심가에서 떨어져있고, 리조트 자체도 매우 조용하다.

불가리 리조트 발리는 바닷가가 아닌 울루와뚜 절벽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크게 3종류의 풀빌라로 구성되어 있다. 

Ocean Cliff Villa: 단 8채의 절벽 바로 위 맨 앞줄에 위치한 빌라.

Premier Ocean View Villa: 높은 곳에 위치하여 바다 전망이 괜찮은 빌라 6채, 42~47호.

Ocean View Villa: 나머지.

전망이 좋은 순서대로 가격이 비싼데, Ocean Cliff Villa가 바닷가 절벽 끝에 위치한 빌라로, 가격이 가장 비싸다. 그 뒤줄에 있는 빌라들은 그 앞줄의 빌라의 지붕에 의해 시야가 약간 가려져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크지 않은 불가리 리조트는 가격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꽤나 인기 있는 편이어서 예약이 쉽지 않은데, 특히 오션 클리프 빌라나 프리미어 오션뷰 빌라의 경우는 8채, 6채로 몇 채 없기 때문에 이 곳에 묵고 싶다면 예약을 상당히 서둘러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맨 앞줄 절벽 바로 위에 위치한 Ocean Cliff Villa 에 숙박을 하였다. (풀빌라 내부는 다음 포스팅에)

저런 표지판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면 되는데, 여기 가이드와 운전사들은 신기할 정도로 잘 찾아 다닌다.

웰컴 드링크. 모히또 쥬스였던 듯.

메인 로비.

메인 로비에서 바라본 불가리 리조트 풀빌라 전경.

불가리 리조트의 오른쪽 편에는 위에서부터 리셉션(메인로비 말고 하나 더 있다.), 불가리 샵, 레스토랑, 그리고 메인풀 등의 주요 시설들이 모여 있다.

체크아웃하는 리셉션.

첫날 체크인 한 곳은 불가리 리조트의 가장 윗쪽에 위치한 곳으로, 정문 근처의 차를 타고 들어올 수 있는 곳이고, 이곳은 그 아래쪽에 위치한 또다른 로비이다. 마지막에 이곳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버기를 타고 메인로비로 올라간다.

리셉션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좌우로 기념품 등을 살 수 있는 샵(좌)과 불가리 제품을 살 수 있는 불가리 샵(우)이 있다.

더 아래로 내려오면 중심 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은 메인풀과 레스토랑, 바 등이 모여있고, 가장 앞줄에 위치한 빌라로 향하는 길이 있다.

리조트는 걸어다녀도 되고, 골프카트 처럼 생긴 버기를 불러서 타고 다녀도 된다. 리조트의 크기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묵고 있는 빌라가 멀리 안쪽에 있다던지 혹은 로비를 간다던지해서 상하로 이동해야하는 경우 경사가 심하므로 타고 다니는 편이 좋다.

SANGKAR 레스토랑

불가리의 유일한 레스토랑으로 조식을 먹는 곳이기도 하다.

규모가 큰 리조트가 아니라서 레스토랑이 딱 한개 있다.

레스토랑 옆에 위치한 바.

메인풀

식당 근처에 메인풀이 있다. 다른 리조트들에 비하면 매우 작은 크기이다. 하지만 불가리 리조트에 오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풀빌라 내에서 많이 생활을 하는지 많아야 10명정도의 인원만이 메인풀을 이용했던 듯 하다.

바다 방향으로 들어갈수록 수심이 점점 깊어지며, 끝부분에 벽을 안보이게 하는 구조로 설계하여 멀리서 보면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게되어 있다.

불가리 리조트 전용 비치

불가리 리조트는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해변과 바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데, 리조트 가운데 스파 옆에 위치한 리프트를 타고 내려갈 수 있는 전용 비치가 있다.

원숭이다.

리조트 차원에서 원숭이에게 먹을 것을 주기적으로 주기때문에 절벽사원에 위치한 원숭이들에 비해 무척 온순한 편이다.

발에 묻은 모래를 씻을 수 있게 물도 준비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고즈넉하고 개방되어 있는 느낌이 아닌 프라이빗한 느낌이 많이 드는 리조트이다. 

활동적인 사람들보다는 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한테 제격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