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교]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빌란치아(La Bilancia)

2013. 3. 20. 21:56Gourmet/Ita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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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빌란치아 (La Bilancia). 오픈한지 1년이 조금 안된 곳이다.




작년 여름 운중천을 산책하면서,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눈여겨 봤던 곳인데

1년도 안되서 서판교 맛집으로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않으면 어려울 정도의 핫한 곳이 되었다.


단품 메뉴의 경우 파스타, 리조또 등의 가격은 15,000원 ~ 18,000원 정도이고,

스테이크의 경우 30,000원대 이다.


이곳은 단품보다는 코스메뉴의 가격이 아주 매력적인데,

점심 코스의 경우, 15,500원(메인 파스타), 29,000원(메인 스테이크)이고,

저녁 코스의 경우, 25,000원(메인 파스타), 38,000원(메인 스테이크)이다.


이날 우리가 먹은건 메인 디너 코스!










식전빵

배가고파서 그랬는지 따뜻하게 나온 빵이 상당히 맛있었다.







마늘로 볶은 올리브유가 나와서 마늘빵을 먹는 것 같았다.





전체로는 소프트 쉘 크랩

껍질 채 먹는 게로, 이름처럼 껍질이 부드럽다.

이 게는 약 8번 정도 허물을 벗는데, 약 2~3번째 허물을 벗었을 때 딱딱해지기 전에 먹는다고 한다.

튀긴음식이라 약간 느끼할 때에는 밑의 소스와 양상추를 함께 먹으면 된다.











단호박 스프

많이 먹던 맛으로 부드럽고 재료 맛을 살려서 좋았다.




피클



버섯 오레키에테(Orecchiette)

오레키에테는 귀모양과 비슷한 형태의 파스타의 일종으로, 이탈리아어로 작은 귀를 의미한다.

버섯 파스타로 치즈맛이 강한 편이었고, 맛있었다.





안심 스테이크

미디움 레어로 주문.




채끝 등심

원래 저녁 코스에는 안심과 꽃등심 구이 중 선택할 수 있는데,

꽃등심 구이가 떨어져서 채끝 등심으로 변경.

미디움으로 주문.




겉은 바싹 잘 익은데 반해, 안은 미디움 레어에 알맞은 굽기를 보여준다. 





디저트로는 산딸기 소스를 얹은 파나코타...

바닐라 빈이 보일 정도로 듬뿍 들어가서 맛있었다. 

음료는 커피, 차, 쥬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평일 저녁이라 오렌지 쥬스를 마셨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서울 유명 이태리 레스토랑에 견줄만큼 전체적으로 훌륭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북적이지도 않고, 테이블 간격이 넓고 층고도 높아서 식사하는데도 편안했다.


와인도 3만원정도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과 함께 즐기기에 부담이 없을 것 같다.


요리 하나가 나올때마다 정성스럽게 설명해주시던

사장님과 직원들의 친절함이 기억이나서 기회가 생길 때마다 방문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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