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무선공유기 AirPort Time Capsule - 3TB

올해 초 애플 무선 공유기 AirPort Extreme을 구입한 포스팅을 했었다.

애플 무선 공유기 AirPort Extreme 포스팅

에어포트 익스트림 구입 당시 에어포트 익스트림에 하드를 내장하여 저장 기능을 가진 에어포트 타임캡슐을 살까 고민을 하다가, 나스(NAS)를 따로 구매하는 것이 사용하기 훨씬 편리할 것 같아 에어포트 익스트림에 시놀로지 나스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었다.

그렇게 사용한지 한 3개월되었는데, 갑짜기 에어포트 타임캡슐이 생겼다.(선물로 받았다.)

그것도 제품 최대 용량인 3TB짜리로.

무려 정가 499,000원, 인터넷 최저가로도 450,000원이 넘는 제품.

동일한 패키지.

동일한 디자인.

겉모습은 기존과 전혀 차이가 없다.

단지 안에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무게가 좀 더 무거울 뿐.

기존 익스트림에 하드디스크 3TB가 포함되어 맥OS X의 Time Machine과 연동되어 간편하게 백업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하지만 윈도에서는 NAS도 아닌 그냥 불편한 외장하드정도로 밖에 사용이 안된다.

집에서 쓰는 PC를 맥으로 바꿔야하나;;

계륵같은 존재.

에어포트 타입캡슐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게 될 지 모르겠지만, 모 그래도 일단은 타임 캡슐로 교체 연결.

정 안쓰면 하드만 빼서, 시놀로지 나스에 추가해서 사용해도 될 듯하다.

무선 성능은 애플 공유기 에어포트 익스트림을 몇개월 사용해본 결과 상당히 우수했다. 빔포밍 안테나 덕택에 확실히 더 멀리까지 신호가 잘 도달하는 것 같다. 당연히 애플 제품들(아이폰, 아이패드 등)과도 궁합이 잘 맞아서 성능이 특히 더 잘 나온다.

다만, 공유기 설정 부분이 이전 공유이들에 비해 조금 자유롭지 못하고, 설정 변경 시 적용하는데 시간이 좀 긴 것이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