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맛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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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동] 정통 춘천닭갈비
이름처럼 정통이다. 내가 가본 서울, 분당의 닭갈비집 중 최고. 30분 줄서는건 기본, 8~9시면 손질해놓은 닭이 떨어져서 더이상 손님을 받지 않는다. 술안주기때문에 늦게까지해도 사람 많고 좋을 것 같은데, 그러시질 않는다. 우리가 거의 마지막 손님이었고, 이건 다 먹고 나가면서 찍은 사진. 이때가 10시도 안되었었던거 같은데... 아무 반찬도, 심지어 수저 젓가락도 주지 않고, 닭고기를 구워주시기 시작하신다. 젓가락을 먼저 주면 사람들이 뒤집고 가만두지를 않아서 맛없어진다고 그러시는 거란다. 그리고 음료 한병은 항상 서비스~ 다 볶아지고, 드디어 셋팅을 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역시 철반 볶음밥을 먹어줘야~ 맛있는 닭갈비. 줄서는걸 워낙 싫어해서, 잘 찾아가진 않지만... 그래도 맛있는건 맛있는거다. :)
2011.09.09 -
[분당 정자동] 갈비찜, 강호동 678찜
강호동 프렌차이즈 중 갈비찜, 비빔밥을 전문으로하는 678찜. 갈비찜이란 한식메뉴여서 그런지, 어르신들이나 나이가 많으신분들이 꽤 많았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가족손님들도 많고~ 일요일 저녁인데도 장사가 잘되는구나. 강호동 프렌차이즈들. 강호동 프렌차이즈가 다 그렇듯, 여기도 반찬은 간소하다. 매운 갈비찜. 3가지 매운맛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약간 '약간 매운맛'으로. 거기에 당면사리를 추가하였다. 사리에 덮혀 갈비찜이 안보이길래, 살짝 걷고 한장. 다른 메뉴로는 순한 갈비찜, 치즈 갈비찜 등이 있다. 강호동 프렌차이즈들은 맛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듯~
2011.09.04 -
[분당 야탑동] 서울, 경기 통틀어 최고의 삼겹살집, 거믄오름
사실 삼겹살이 아니라 오겹살이긴하다. 서울, 경기를 통틀어서(물론 내가 가본 지역만을 말하는 것이지만..), 정말 최고의 돼지고기집이다. 모하나 불만족스러운게 없다. 제주 흑돼지의 질은 삼성동, 강남에 있는 '흑돈가'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질을 자랑한다. 하지만 불친절하고, 젓가락이 잘 가지 않는 밑반찬과 조금은 아쉬운 식사거리에 비해... 이곳은 하나같이 맛있는 밑반찬에...(물론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계란찜, 샐러드, 동치미 등은 다들 좋아하지않나~ 그리고 내가 좋아라하는 파절이나 양파. 둘 중 하나만 나오면 참 아쉬운데, 여긴 두개가 다나온다! 그리고 고기굽는게 참 귀찮은데, 여기는 참 잘 구어주신다.(처음에 비해 손님이 많아져서 그런지 가끔은 타이밍을 놓치는거 같아 아쉽긴하다~) 제주 흑돼..
2011.09.01 -
[분당 정자동] 일본 하카타라멘집, 우마이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라멘, 돈코츠 라멘. 돈코츠는 돼지뼈란 뜻이란다. 돼지뼈로 진하게 낸 국물. 많은 사람들은 느끼하다고 생각하지만, 난 진할수록 좋아한다. 정지네집 바로 옆의 우마이도. 원래는 건대앞만 있었는데, 이곳에 분점이 생겼다. 건대앞까진 갈일도 없고 가기도 불편했는데, 바로 근처에 생겨서 참 좋아한다. 우마이도의 라멘 국물은 하카타분코의 그것보다는 상당히 연한편~ 아사히 생~ 과 함께^^ 라멘. 라멘 국물은 좀 연하긴하지만, 그만큼 안느끼한거고... 포인트는 바로 저 계란. 한알인데, 반숙이다. 계란을 반으로 자르면, 노란자가 흘러 나온다. 교자. 이곳이 좋은 이유가 바로 이 교자. 워낙 만두를 좋아하는지라ㅋ
201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