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4. 19:04ㆍGourmet/Hotel Dining
드디어 빙수의 계절.
내가 좋아라하는 애플망고 빙수를 먹으러 방문~
시작하자마자 오고싶었는데, 왜이렇게 요즘 주말이 바쁜지 여기올 짬이 안났다가, 면세점도 갈겸 드디어 방문하였다.
파크하얏트의 베리 빙수와 더불어 최고의 과일빙수인 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
모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암튼 작년에 비해 무려 5000원이나 상승.
32,000원++ 이니 38,000원이 넘는 금액이다. (프로모션 메뉴라서 더블초이스, 신용카드 할인 등 어떠한 할인도 적용 안됨. 작년엔 퍼플 할인되었었던거 같은데ㅠ)
드디어 등장.
센스있게 팥과 망고샤벳은 따로 나와준다.
내생각엔 과일빙수엔 팥을 따로 먹는 것이 더 맛있는거 같다.
겉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안에도 듬뿍 들어 있다.
대패로 얼음을 민듯한 모습. 물론 우유얼음이어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항상 신기한 건 이렇게 곱게 갈았는데도 다 먹을 때까지 잘 녹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 못먹을 정도로 양이 많아서 빨리 먹지도 못하는데도 말이다.
밀탑이나 레드빈 등 고은 우유 얼음들은 먹다보면 다 물이 되어버는데 말이지. 이건 참 미스테리...
역시 맛은 최고! 또한 이곳에선 바로 옆에서 피아노와 플룻 등의 라이브 음악도 들을 수 있으니, 애플망고의 양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결코 비싸진 않은 가격.(이라고 위안; 내년엔 얼마가 되려나;;)
근데 작년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엄청 북적인다. 여기저기 테이블마다 전부 애플망고빙수가...
1년 사이에 참 많이 달라졌군;;
다행이 우리는 좋은 자리가 있어서 앉았는데, 곧 대기하는 손님까지 발생;;
이젠 더이상 여기도 여유 즐기러 올 수 있는 곳은 아니게 되버렸다ㅠ
(빨리 파크하얏트가서 베리빙수먹어야하는데, 과연 언제쯤 짬이 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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